‘BRO가 들여온 유럽문물’ 코그모·브라움, PO 등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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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챔피언 선택의 폭이 좁은 포지션은 원거리 딜러다.
박증환은 "올해 '한스사마' 선수가 코그모·브라움 조합을 자주 쓰는데 괜찮아 보였다. 생각보다 좋은 픽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꼭 룰루가 곁에 없어도 요즘 자주 등장하는 탱커를 잘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챔피언 폭을 고려하면, LCK 플레이오프 참가팀 중 코그모·브라움 조합 사용 가능성이 가장 큰 건 디플러스 기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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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챔피언 선택의 폭이 좁은 포지션은 원거리 딜러다. 지난 8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의 1라운드 경기에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은 단 3개 등장했다. 자야, 카이사, 시비르를 두 선수가 번갈아 가며 골랐다.
앞서 같은 13.14패치로 치러진 정규 리그 마지막 주에도 LCK 팀들은 비슷한 챔피언들만 사용했다. 카이사(13회 픽), 자야(11회 픽)만이 80% 이상의 밴픽률을 기록했다. 제리(9회 픽), 아펠리오스(3회 픽), 트리스타나, 바루스(이상 2회 픽)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OK 저축은행 브리온이 지난 5일 젠지와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보였던 코그모가 다시 한번 리그에 등장할지 관심이 간다. 렐, 알리스타, 레오나 등이 1티어로 평가받는 탱커 서포터 전성시대에 원조 ‘탱커 카운터’는 쓰임새가 충분해 보인다.
올해 국내 무대에서 유일하게 코그모를 사용한 OK 저축은행 ‘헤나’ 박증환은 젠지전 직후 인터뷰에서 “요즘 탱커들이 자주 등장한다. 코그모는 탱커 사냥에 최적화된 챔피언”이라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코그모가 나올 만하다”는 예상을 전했다.
LCK와 달리 해외 무대에선 코그모가 종종 등장했다. 특히 G2 e스포츠 바텀 듀오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와 ‘미키엑스’ 미하엘 메흘레는 코그모를 주력 카드로 활용해 올 시즌 6승1패를 거뒀다. 이밖에 임모탈스, 클라우드 나인(C9)도 지난달 초에 같은 챔피언을 조커 픽으로 써봤다.
인상깊은 건 G2나 임모탈스, C9이 모두 코그모의 파트너로 룰루나 밀리오가 아닌 브라움을 썼다는 점이다. 코그모는 기본 공격 능력을 강화하는 유틸리티 서포터들과 궁합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G2가 코그모·브라움 조합으로 호성적을 거두자 팀들은 코그모의 파트너 폭을 넓히기 시작했다.
OK 저축은행도 젠지전에서 코그모에 룰루나 밀리오가 아닌 브라움을 붙였다. 박증환은 “올해 ‘한스사마’ 선수가 코그모·브라움 조합을 자주 쓰는데 괜찮아 보였다. 생각보다 좋은 픽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꼭 룰루가 곁에 없어도 요즘 자주 등장하는 탱커를 잘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챔피언 폭을 고려하면, LCK 플레이오프 참가팀 중 코그모·브라움 조합 사용 가능성이 가장 큰 건 디플러스 기아다. ‘데프트’ 김혁규는 LCK 무대에서만 코그모를 통산 23회 사용해 16승7패를 거뒀다. 파트너 ‘켈린’ 김형규는 브라움을 21회 써서 11승10패를 기록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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