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잼버리 대원 버스 교통사고… 38명 중 3명 경상

8일 오전 전북 부안군 '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장에서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조기 철수하고 있다.   사진=곽경근 대기자

전남 순천시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9일 오후 12시46분 전남 순천시 서면 운평리 순천 청소년수련원 앞 도로에서 잼버리 대원들을 태운 관광버스와 시내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위스 잼버리 학생 3명이 가벼운 타박상 등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에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순천으로 이동한 스위스 대원 36명과 인솔자 한 명, 운전원 한 명 등 총 38명이 타고 있었다. 시내버스에는 학생 4명과 운전원 1명 등 총 5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원들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하루를 보내고 서울로 가는 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