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서 잼버리 스위스 대원 36명 태운 버스 사고…10명 부상
최서인, 김하나 2023. 8. 9. 13:36
전남 순천시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대원들을 태운 버스가 다른 버스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12시 46분쯤 전남 순천시 한 청소년수련원 앞에서 스위스 스카우트 대원 36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대원들은 전날 순천시 청소년수련원 야영장에서 하루 묵고 서울로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버스에는 잼버리 대원 36명과 인솔자, 운전사까지 총 38명이 타고 있었고, 시내버스에는 승객 4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외국인 4명을 포함해 총 10명이 다쳤다.
관광버스 운전사와 잼버리에 참가한 학생 4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시내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사와 승객 5명도 전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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