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공사장 붕괴 사고로 2명 매몰… 1명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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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건설노동자 2명이 매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49분 경기 안성시 옥산동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12시42분 심정지 상태인 1명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 포함 총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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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건설노동자 2명이 매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49분 경기 안성시 옥산동 한 신축 건물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9층 규모의 건물에서 9층 바닥면이 8층으로 무너지며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매몰된 두 명 중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사고 직후 건설노동자 2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다. 사고 발생 약 1시간이 지난 오후 12시42분 심정지 상태인 1명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매몰된 이들을 제외한 부상자는 5명으로, 임시 응급의료소에서 처치를 받았다. 병원 이송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2시1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상향하고, 특수대응단 등 4개 구조대 포함 총 52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구조 작업 등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안성시는 굴착기와 크레인 등을 지원했다. 추가 붕괴는 없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이 수습되는 대로 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가 확인될 경우, 대상자를 형사 입건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붕괴 사고가 난 건물은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1만4000여㎡ 규모 건물이다. 일반 상업 지역 내에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용도로 건축 허가를 받았다. 지난 2월 말 착공했으며, 준공 예정일은 내년 5월 말이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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