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6주 연속 늘어…증가폭은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여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월 1주(7월30일~8월5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34만6695명(일평균 4만9528명)이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이어진 폭염 날씨에도 확진자가 이어지는 이유에는 코로나19 면역 감소와 신규 변이 출현 영향이 있다.
다만 방대본은 "확진자 증가율은 10.5%로 그 전주(23.7%)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월 1주(7월30일~8월5일) 주간 신규 확진자가 34만6695명(일평균 4만9528명)이었다고 9일 밝혔다. 6월 4주부터 6주 연속 증가세다.
최근 이어진 폭염 날씨에도 확진자가 이어지는 이유에는 코로나19 면역 감소와 신규 변이 출현 영향이 있다. 특히 XBB.1.9.2.5에서 5월 재명명된 'EG.5' 변이의 경우 검출률이 16.5%로 전주(17.8%)보단 소폭 감소했지만, 6월(5.4%)부터 지속적인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겨울 유행 때 접종한 백신과 감염으로 얻은 코로나19 항체 감소에 따라 최근 확진자 2명 중 1명은 재감염자다.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45.6%(7월 셋째 주 기준)까지 올라갔다.
다만 방대본은 “확진자 증가율은 10.5%로 그 전주(23.7%)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1명이 얼마나 감염시키는지 나타낸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여전히 ‘유행 확산’을 뜻하는 1을 넘었지만, 7월 3·4주(1.19)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가 늘어나며 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일평균 177명으로 지난주(170명)보다 7명 늘었다. 사망자는 13명에서 1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방대본은 최근 중증화율(0.09%)과 치명률(0.03%)이 이전 유행 시기 대비 계속 낮은 수준이라며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당초 이달 중순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하고 추가 방역완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한차례 미루기로 한 바 있다.
방대본은 최근 여름철 재유행에 따라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와 함께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자율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이나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성 연락처만 100여개…세금만 70억 내는 남편, 성매매 중독자" - 아시아경제
- "하루에 7억 빼돌리기도"…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아시아경제
- "일본 카페서 핸드폰 충전하면 잡혀갑니다" - 아시아경제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주연은 200억도 받는데" 3000원 안되는 시급 10% 삭감에 발끈한 中 단역배우들 - 아시아경제
- 암 치료에 쓰라고 2억 모아줬더니 새 집 산 20대…분노한 中 누리꾼 - 아시아경제
- "흠뻑 젖은 티셔츠 무려 12장"…공항서 딱 걸린 여대생 무슨 일? - 아시아경제
- "김치나 담가라"…10대 주짓수 선수, 동덕여대 시위에 악플 - 아시아경제
- 조종사들도 기다렸다가 '찰칵'…송혜교 닮았다는 中 여성 파일럿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