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엑스레이 검사도 음성…14일 시카고 컵스전 등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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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강습타구를 맞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 경기인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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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에 강습타구를 맞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다음 경기인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8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 4회 도중 상대 타자 오스카 곤잘레스가 친 강습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가격 당했다.
타구에 맞은 류현진은 고통을 이겨내고 곤잘레스를 잡아냈지만, 이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류현진은 걸어서 더그아웃에 들어갔지만, 토론토 벤치는 류현진을 빼고 구원 투수인 제이 잭슨을 투입했다.
류현진이 이날 4회까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기에 아쉬운 교체였다.
다행히 류현진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류현진이 타박상으로 교체됐다”고 밝혔고, 슈나이더 감독 역시 경기 후 “지금 류현진의 오른쪽 다리엔 종아리가 2개 있다”고 농담을 하며 부상이 크지 않음을 에둘러 말했다.
류현진 역시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을 통해 “공에 무릎을 맞아서 부기가 생겼다”면서도 “뛰거나 경기하는 데 문제 있는 정도는 아니다”고 밝혔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촬영한 X-레이에서도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MLB닷컴의 키건 매티슨 기자는 SNS를 통해 “류현진의 X-레이 결과는 음성이었다. 류현진은 오늘 몸 상태가 훨씬 나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어제와 비교해 놀라운 회복력”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오는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정상적으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컵스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19년 6월17일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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