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태풍 카눈 대비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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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해 간판,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집중 정비·점검을 실시했다.
9일 서구에 따르면 간판, 현수막 등의 광고물은 태풍으로 인한 추락 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여름철 집중 정비·점검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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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해 간판, 현수막 등 옥외광고물 집중 정비·점검을 실시했다.
9일 서구에 따르면 간판, 현수막 등의 광고물은 태풍으로 인한 추락 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여름철 집중 정비·점검 대상이다.
이에 서구는 지난 6월부터 강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옥상간판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진행, 간판 7개에 대해 보수·보강을 요청했다.
노후현수막 지정게시대 7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으며, 7월부터는 노후간판 철거를 지원해 30개의 주인 없는 노후간판을 철거했다.
특히 서구는 최대풍속 35m/s 태풍인 ‘카눈’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를 태풍 대비 집중 정비 기간으로 설정했다.
또 불법현수막 정비, 지정게시대 내 현수막 임시 철거, 정당사무소와 관내 공공기관에 현수막 자진철거 협조 요청, 옥외광고물 설치 허가·신고 민원인 대상 자체 안전 점검 문자 발송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서구는 집중 정비기간 동안 광고물 현장대응반, ㈔광주옥외광고협회 서구지부, 동 행정복지센터 등 태풍 대응 네트워크를 구축, 신속하게 사고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승구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광고물 정비·점검과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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