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 용역 착수…내년 상반기 개소 목표

박혜숙 2023. 8. 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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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웰컴센터 설립은 올해 6월 인천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 유치의 후속 조치로, 인천시가 발표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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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재외동포 웰컴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웰컴센터 설립은 올해 6월 인천 송도에 개청한 재외동포청 유치의 후속 조치로, 인천시가 발표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를 위한 관광·의료·교육·주거 등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며, 내년 상반기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5개월간 진행되며 센터 설치를 위한 기초조사와 운영 방안, 세부 콘텐츠 발굴과 함께 향후 비전·목표, 발전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인천시민과 재외동포를 위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웰컴센터가 750만 재외동포의 인적자산을 연결하는 출발점이 돼 글로벌 국제도시로서의 인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5일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재외동포청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2023.6.5 [사진 제공=인천시]

한편 인천시는 세계 750만 한인의 구심점이 될 재외동포청 유치를 계기로 인구 300만 도시 인천과 750만 재외동포가 함께하는 '1000만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1000만 도시 프로젝트의 4대 목표를 ▲재외동포 거점도시 조성 ▲한상 비즈니스 허브 육성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육성 ▲디아스포라(해외 정착 재외동포) 가치 창조로 정했다.

이를 위해 우선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기관인 '웰컴센터'를 설립하고 송도 아메리칸타운에 이어 재외동포 전용 주거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외동포 전용 의료서비스·관광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한상 비즈니스센터도 설립할 계획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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