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세주택 16주년'…서울시, 거주경험수기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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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장기전세주택' 공급 16주년을 맞아 거주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전세주택이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는 사실이 차츰 확인되고 있다"며 "장기전세주택을 비롯해 앞으로 고품질 공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와 주택시장 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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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동호 기자]
서울시는 무주택자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장기전세주택' 공급 16주년을 맞아 거주 경험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기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달 10일부터 9월 15일까지이며 주제는 '장기전세주택으로 바뀐 나의 일상, 가족의 풍경'이다.
서울주거포털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9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10월 시상식과 수상자 현장간담회를 연다. 대상자 100만원을 포함해 수상자 16명에게는 상금 총 490만원을 수여한다.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서울시 장기전세주택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2007년 8월 발산2단지를 시작으로 16년간 서울 시내에 총 3만3,973호를 공급했다.
시는 장기전세주택 공급 대상자를 기존 저소득 가구에서 무주택 중산층으로 확대했고 주거 안전에 기여한다는 도입 목적에 따라 주거 면적을 늘렸다.
현재 장기전세주택의 89.6%는 자녀가 있는 가구가 선호하는 59∼84㎡다. 장기전세주택에서 퇴거한 후 자가를 마련하는 비율도 70%가 넘었다.
시는 수기 공모와 거주 경험자 간담회를 통해 장기전세주택 제도의 성과와 보완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전세주택이 무주택 시민의 주거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는 사실이 차츰 확인되고 있다"며 "장기전세주택을 비롯해 앞으로 고품질 공공주택을 꾸준히 공급해 서울시민의 주거와 주택시장 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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