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外 토스·우리은행 [쿡경제]
핀다가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토스가 신한카드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나선다.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에게 대출 원금 잔액의 1%를 지원한다.
핀다, 개인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출시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800만 개인사업자를 위한 신용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핀다가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관리 서비스는 개인사업자번호만 입력하면 개인과 사업자로서 사용한 대출·카드 등 금융상품 이용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도 관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SOHO) 신용점수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신용점수 평가 기준을 따르며, 개인사업자가 대출을 신청했을 때 다수의 금융기관이 개인 신용점수와 함께 참고하는 요소다.
핀다는 자영업자, 예비창업자 등 개인사업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빅데이터 상권분석 서비스 오픈업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간다. 오픈업에서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 사전 알림을 신청한 사용자는 핀다 앱에서 해당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오픈업이 보유한 약 9000만 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개발하여 사업자 신용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핀다 이혜민 공동대표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핀다 앱을 사용하는 사장님들이 보다 손쉽게 자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대안신용평가모델(ACSS)을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대출, 신용관리, 상환까지 연결되는 ‘올인원' 사업자 대출 비교 서비스도 연내 론칭하는 등 개인사업자를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신한카드, 대안신용평가모델 공동개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신한카드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플랫폼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을 보완할 신용평가 모델 기반을 만들고, 신한카드는 여기에 소비 행동 패턴 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대안신용평가는 온라인 구매 정보, 요금 납부 이력 등 비금융정보를 활용해 신용등급과 점수 등을 산정하는 신용평가 방식이다.
이를 통해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소상공인, 프리랜서 등 금융 이력 부족자(신파일러)들이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의 폭의 넓어질 것으로 양사는 예상했다.
양사는 익명 처리된 소비정보 등을 바탕으로 기업 시장 분석 및 마케팅을 돕는 통계정보 상품화(인사이트 데이터) 사업에서도 협력한다. 여기에 비바리퍼블리카는 전문 개인신용평가업(CB)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금융 소비자들이 금융 이력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활동까지 반영한 최적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서민금융 성실상환 차주에 대출 잔액 1% 지원
우리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우리상생금융 3·3패키지의 후속 조치로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성실히 상환한 고객에게 대출 원금 잔액의 1%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통해 △새희망홀씨Ⅱ △사잇돌중금리 △햇살론15/17 △햇살론 뱅크 △대학생·청년햇살론 △바꿔드림론 △안전망대출 I·Ⅱ 등 서민금융대출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중 최근 1년간 대출을 성실하게 분할상환 중인 고객 7만여명에게 총 60억원 규모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고객이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원리금 납부 자동이체계좌로 6월말 기준 대출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캐시백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우리은행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금융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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