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025년 시가총액 16조원’ 기대 왜?...BTS 완전체 기대감 뿜뿜 [오늘, 이 종목]
8월 9일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하이브의 2025년 기준 목표 시가총액으로 16조원을 제시했다. 8월 8일 종가 기준 하이브 시가총액은 11조3294억원이다. 16조원이 되려면 주가는 현재 대비 41% 이상 올라야 한다. 목표주가는 2025년 BTS의 완전체를 가정한 실적을 기반으로 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하이브 행보에도 주목했다. 지난 7월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와 뉴진스 컴백에 이어 9월에는 BTS 뷔, 10월 세븐틴이 신보를 발매할 예정이다. 5월 데뷔한 신인 그룹 보이넥스트도어는 9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브가 2024년에 선보일 예정인 ‘미국 걸그룹’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하이브가 미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온 것과 관련 드디어 실적을 낼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돼 있다. 하이브의 미국 산하 레이블인 ‘스쿠터 브라운’을 중심으로 미국 내 인적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 요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편 하이브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10억원, 81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올 상반기 매출액 1조316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4%, 6.8% 증가했다. 반기 매출 1조원 돌파는 창사 이래 처음이다.
8월 9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하이브는 전일 대비 4.78% 하락한 2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2거래일 연속 주가는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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