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최대한 좋은 기억 안고 떠나게 잼버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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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 참가자가 최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떠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챙겨나가야 할 일들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 대원들이 오늘부터 각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며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쳐로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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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회 되도록 노력"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새만금 잼버리 대회 참가자가 최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우리나라를 떠날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챙겨나가야 할 일들이 아직 많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이끌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어제 잼버리 참가자에 대한 대규모 비상대피와 숙소배정 조치를 완료했다"며 "태풍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새만금 야영지 활동은 종료됐지만, 잼버리는 주말까지 계속된다. 정부는 모든 대원들이 출국하기 전까지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지시에 따라 지난 7일 저녁부터 잼버리 '플랜B'를 공식화한 바 있다.
폭염과 코로나19 확산, 위생 문제 등으로 잼버리 관련 파열음이 잇따르던 상황에서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예보되자 야영지 철수라는 특단의 대책을 도입한 셈이다.
한 총리는 "잼버리 대원들이 오늘부터 각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며 "다른 나라 참가자들과 교류하고 체험할 기회는 줄었지만, K-컬쳐로 일컫는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체험 과정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느낄 우정과 연대는 잼버리 활동의 연장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을 꼽으며 정부 및 지자체에 선제적 대응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무엇보다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촉하는 지자체 관계자들은 수시로 참가자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이를 해결하고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관할 지자체 및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와 즉시 상황을 공유하기 바란다"며 "지금 행안부에는 잼버리 대응 비상상황실이 설치되어 있다. 긴밀한 연락을 통해서 차질 없이 모든 지원이, 또 애로 파악이 진행되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 총리는 "오는 11일에 K-POP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며 "면밀한 수송지원 시책을 미리 마련해 차질 없이 입장과 퇴장이 가능하도록 섬세한 계획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등 8개 시·도 협조를 받아 전국 각지 숙소에 머물고 있는 참가자들이 서울에서 개최되는 K-POP 콘서트 참여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응책을 주문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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