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대표 황소 "성장주 대신 저평가된 이 곳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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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며 지금은 주식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다만 연준이 실제로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낮고 시장이 곧 경기침체 리스크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JP모간의 전략가들이 분석한 결과 올해와 내년 사이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무려 65%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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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 대표 강세론자로 알려진 마르코 콜라노빅 JP모간 수석 전략가가 주식 투자자들을 경고하고 나섰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라노빅은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며 지금은 주식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이날 마르코 콜라노빅 수석 전략가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나친 증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미국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선진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힘입어 연초 상승랠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준이 실제로 조기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낮고 시장이 곧 경기침체 리스크를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JP모간의 전략가들이 분석한 결과 올해와 내년 사이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이 무려 65%에 달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채무불이행 증가와 신용경색 등 본격적인 침체 신호들이 시장에서 감지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증시가 올해 상승분을 반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용경색과 상업용 부동산 대출 리스크를 이유로 미국의 지역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킨 바 있다. 또한 6개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향후 강등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한편 콜라노빅은 증시 불확실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성장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원자재 시장에 대한 관심을 늘려야 한다며 "원자재 관련주들은 이미 경기침체 리스크가 반영되어 충분히 하락한 상태고, 강력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저평가 받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구성 시 원자재뿐만 아니라 현금에 대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42% 하락한 4,499.38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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