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21만1000명↑…4개월째 증가 폭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세도 이어졌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에 그친 것은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외부 활동 증가 등에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집중 호우와 건설 경기 등 영향으로 증가 폭은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층 취업자 9개월 연속↓
7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 호우 등으로 일용직 일자리가 줄어들면서다. 또 경기 영향을 받는 제조업·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세도 이어졌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6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1000명 늘었다. 29개월 연속 늘고 있지만 증가 폭은 크게 둔화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0만명대에 그친 것은 2021년 2월(47만3000명 감소)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30대, 50대 등에서 상승해 1년 전보다 0.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 취업자는 160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5000명(-0.2%) 감소했다. 여자 취업자는 1264만2000명으로 같은 기간 24만6000명(2.0%)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29만8000명 증가했다. 60세 이상을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취업자 수가 8만7000명 줄었다. 특히 청년층(15∼29세)에서 13만8000명, 40대에서 6만1000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은 9개월째, 40대는 13개월째 취업자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3만5000명), 건설업(-4만3000명)에서 각각 7개월,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14만5000명), 숙박·음식점업(12만5000명) 등에서는 늘었다.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20대, 30대 등에서 하락해 같은 기간 0.2%p 하락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 수요, 외부 활동 증가 등에 취업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집중 호우와 건설 경기 등 영향으로 증가 폭은 축소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자…지적장애 딸 추행한 친부 '집행유예'
- “할만한 이유가 없다”…결혼 기피하는 청년 [인구위기②]
- "수영하다 어딜 만져" 부산 해수욕장서 한 달간 벌어진 성범죄들
- 초6에 구타당해 팔 깁스한 女교사에 "고발서 자필로 다시 써라"
- "CCTV 찍힌 '먹튀일당'…얼굴 다 공개하면 안됩니까"
- 여야의정 협의체 2차 회의 열었지만, 여전히 '평행선'
- 한동훈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통상적인 결과 나올 것"
- 20대 청년 5명 중 2명, '결혼 안하고 자녀 낳을 수 있어'
- 극장가에 부는 팬덤 열풍, 이번엔 뮤지컬 스타다 [D:영화 뷰]
- ‘골반 통증’ 김도영, 천만다행 “호주전 출전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