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미래 산업화 설계도 나왔다…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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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연관산업 글로벌 전략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육성 대책 설계도를 마련했다.
펫푸드와 펫테크 등 4대 주력산업 육성과 성장 인프라 구축, 수출 산업화 등으로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대 주력산업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추진하고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우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을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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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푸드·헬스케어·서비스·테크 4대 산업 선정
제품·서비스 기호성 실증 ‘원-웰페어 밸리’ 조성
반려동물 산업 육성법률 제정 검토…기반 마련
반려동물 연관산업 글로벌 전략산업화를 위해 정부가 육성 대책 설계도를 마련했다. 펫푸드와 펫테크 등 4대 주력산업 육성과 성장 인프라 구축, 수출 산업화 등으로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했다.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은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와 동물 지위 상승 등으로 고용효과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부각 받고 있다.
국내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8조원 규모로 세계시장 대비 1.6% 수준(추정)이다. 내수시장 중심으로 성장 중으로 반려동물에 적합한 분류‧표시‧평가 제도와 인프라 등 정책적 지원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생산‧소비를 창출하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4대 주력산업 육성 ▲성장 인프라 구축 ▲해외 수출산업화 등 3대 추진 전략을 추진하고 체계를 새롭게 구축한다.
우선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펫테크 등을 4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 육성전략을 추진한다.
펫푸드는 가축용 사료와 구분해 분류·표시·영양 등에 대해 특화제도를 마련한다. 신제품 개발촉진을 위해 원료 안전성 평가와 원료등록을 확대한다.
펫헬스케어는 진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100여 개 다빈도 진료 항목에 대한 부가세를 10월 1일부로 면제한다. 진료행위 표준화를 조기 완료 올해까지 완료하고 진료비 게시 항목을 확대해 진료비 투명성을 높인다.
또한, 다양한 펫보험 상품을 개발(보장범위 등)하고 판매·청구를 간편화해 펫보험을 활성화한다.
펫서비스 분야는 반려동물 행동지도사 제도 도입, 동물보건사 제도개선 등을 통해 서비스‧의료 인력 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지원 2개소 등 관광서비스도 육성한다.
동물장례식장 입지 제한을 완화하고, 장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펫테크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자금지원, 판로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물등록 데이터를 올 하반기에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반려동물 관련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공유를 확대한다.
더불어 실증 기반시설 조성과 벤처 및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잘 훈련된 반려동물이 직접 펫푸드 등 제품·서비스에 대한 기호와 상품성을 실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칭)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를 조성한다.
연관산업에 특화된 자펀드 100억원 신규 조성 등 벤처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롭게 수요가 증가하는 연구개발(R&D)을 신규 추진한다.
수출 전략산업화를 위해 시장조사부터 수출바우처, 해외규격인증, 의약품 등 안전성 보장 관리기준(GMP) 제도 신설 등으로 시장개척 지원을 강화한다.
민관 수출지원협의체를 구축하고 펫푸드 수출 검역 해소에 노력한다.
아울러 연관산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별도 법률 제정을 검토한다. 실태조사, 시장조사 정례화, 동물등록률 제고, 한국표준산업·직업분류 개정 등 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선진국형 산업으로 우리나라는 초기 발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며 “국내 및 해외 반려인의 눈높이에 맞춰 펫푸드를 포함한 연관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통해 내수시장 활성화,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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