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수리했는데 작동 안돼"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체포

김지혜 2023. 8. 9. 01: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리한 에어컨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다며 지난 8일 경북 포항 북구 소재 주택관리업체에서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 연합뉴스

에어컨 수리에 불만을 품고 업체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수리한 에어컨이 정상 작동되지 않는다며 주택관리업체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상해)로 A씨(50)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 25분쯤 포항 북구 장성동 한 주택관리업체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여직원을 위협하고 기물을 부순 뒤 남자 직원을 뒤쫓다가 넘어뜨려 손바닥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집에 에어컨이 고장 나 수리를 맡겼는데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이의 제기 과정에 벌어진 일"이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