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예고’ 글쓴이 줄구속…8초 뒤 삭제도 안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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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이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 등)를 받는 최모씨에 대해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유 부장판사는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왕씨에 대해서도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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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이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혐의(협박 등)를 받는 최모씨에 대해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씨가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려 했는지, 해당 글을 올린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 ‘서울 혜화역 칼부림 예고’ 글을 남긴 30대 왕모씨도 7일 구속됐다.
왕씨는 지난 4일 해당 글을 올렸다가 8초 만에 삭제했다. 그러나 화면을 캡처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확산됐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인터넷 주소 추적을 통해 지난 5일 왕씨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서울중앙지법 유 부장판사는 협박 등의 혐의를 받는 왕씨에 대해서도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에 앞서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왕씨는 ‘흉기 난동 예고 글을 올리셨나’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며 부인했다.
그러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왕씨의 혐의와 관련해 “인근 주민들에 대한 공포심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경찰력 등 공권력이 대규모 동원되게 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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