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바이러스 품은 모기 잡혔다…감염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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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바이러스를 품은 모기가 대구에서 발견됐다.
8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 동구의 한 우사에서 채집한 빨간 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일부에서 뇌염이 발생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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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바이러스를 품은 모기가 대구에서 발견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8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대구 동구의 한 우사에서 채집한 빨간 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게 물리면 대부분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일부에서 뇌염이 발생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매개 모기 감시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주 2회 동구 금강로의 한 우사에 모기 유인을 위한 유문등을 설치해 감염병 원인 병원체 5종을 조사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수칙을 숙지해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거나 주변 환경을 잘 관리하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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