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 협박 메일 등장... 경찰 폭발물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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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상으로 하는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8일 경찰에 신고됐다.
국회에서 근무 중이던 이 대표는 방호처의 경호를 받고 귀가했으며 차후 공개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 8시경 민주당은 "회관에서 근무하던 이 대표는 국회 방호처의 경내 경호를 받고 퇴근했다"며 "경찰의 경외 경호는 사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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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청소년·양육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남소연 |
이날 경찰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8월 9일 15시 34분까지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폭발할 것'이라고 일본인이 쓴 메일이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됐다. 오후 4시 46분 이 사실을 접수한 경찰은 국회에 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를 투입했고, 경내 경호를 수행하는 한편 CCTV 모니터링, 엑스레이(X-ray) 검색과 순찰 근무 등을 강화했다.
오후 8시경 민주당은 "회관에서 근무하던 이 대표는 국회 방호처의 경내 경호를 받고 퇴근했다"며 "경찰의 경외 경호는 사양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내일 공개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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