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더블폰, 사전예약 100만대 돌파…S23 흥행 잇는다

갤럭시 Z 플립 5. 뉴스1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5·플립5가 이달 1~7일 진행된 국내 사전 예약에서 총 102만대 판매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주일간 약 109만대 팔린 갤럭시 S23 시리즈에 근접한 수치다.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 예약 판매량으로, 같은 기간 97만대를 판매한 갤럭시 Z폴드4·플립4의 사전 예약 판매량을 5％ 넘게 웃돌았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사전 예약 판매 비중은 7대 3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Z폴드4와 Z폴드4의 글로벌 판매 비중은 6대 4 수준이었다.

색상의 경우 갤럭시 Z플립5는 민트와 크림, 갤럭시 Z폴드5는 아이스 블루에 대한 선호가 많았다.

통신 3사는 갤럭시 Z플립5는 요금제에 따라 15만6000원∼65만원, 갤럭시 Z폴드5는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제품을 사전 예약한 고객은 이날부터 개통할 수 있으며, 공식 출시일은 이달 11일이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