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서 ‘붉은불개미’ 군체 발견…긴급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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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을 지녀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붉은불개미가 인천항에서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전날 붉은불개미 10마리(일개미)를 발견했으며 이날 전문가 합동 조사를 통해 개미 유충 등 400여 개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유입된 지 2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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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약제 살포 및 컨테이너 이동 제한
독성을 지녀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에 속하는 붉은불개미가 인천항에서 발견돼 방역당국이 긴급 방제에 나섰다.
8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천항 선광신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전날 붉은불개미 10마리(일개미)를 발견했으며 이날 전문가 합동 조사를 통해 개미 유충 등 400여 개체를 추가로 발견했다.
전문가 합동조사 결과,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유입된 지 2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다.
검역본부는 전날 붉은불개미 발견 지점 반경 5m 내 출입통제선과 점성페인트, 비산방지망으로 방어벽을 설치했고 소독약제 살포 등 긴급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개미 발견 지점 발견 50m를 방제구역을 설정했고,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는 소독 뒤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날부터는 컨테이너 야적장 전체에 예찰트랩 1845개를 추가 설치하고 1주일간 정밀조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방제구역 내 컨테이너와 야적장 바닥에 소독약제와 개미베이트(먹이살충제)를 살포해 확산을 차단할 방침이다.
검역본부는 수입자, 창고관리인 등 수입물품 취급자에게는 외래병해충 의심개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054-912-0616)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 붉은불개미는 2017년 이후 총 20회 발견됐다.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 출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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