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수출, 전년대비 14.5% 급감…3년 5개월만 최저

김지애 2023. 8. 8.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7월 수출이 코로나19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6000만달러(약 369조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 줄었다.

다만 러시아로의 수출은 73.4% 증가해 밀착한 양국 관계가 무역 수치에서도 드러났다.

7월 수입도 2011억6000만달러(약 264조600억원)로 지난해보다 12.4%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0월 19일 중국 상하이 양산 심수항에 컨테이너가 적재돼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7월 수출이 코로나19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8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2817억6000만달러(약 369조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5% 줄었다.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제조업이 부진했던 탓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이 전년 대비 23.1%, 유럽연합(EU)으로는 20.6% 감소했다. 다만 러시아로의 수출은 73.4% 증가해 밀착한 양국 관계가 무역 수치에서도 드러났다.

7월 수입도 2011억6000만달러(약 264조600억원)로 지난해보다 12.4%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정부를 향한) 경기부양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애 기자 amor@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