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안전한 도로 조성 박차 … 도비 41억 원 확보 [함안소식]

최일생 2023. 8.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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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은 입곡군립공원 진입로 가감속차로 설치 및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지원사업 시행을 위한 도비 41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도비 33억원을 경남도 도로관리사업소에서 함안군에 위탁해 2023년 10월부터 36개월간 교량확장(L=100m, B=4.5m)을 통해 입곡군립공원으로 들어가는 대기차로(2대→10대이상)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해당사업을 통해 행락철 지속적인 차량 지정체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을 통한 내진성능평가가 미진한 악양교, 유동교에 내진보강에 도비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교량받침 등을 교체하게 되어 교량의 안전성 향상이 기대된다.

이번 도비 확보로 추진하는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안전하게 마무리해 안전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통행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함안군민을 비롯한 도로이용자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국도비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과대학 기독모임, 함안서 여름 의료봉사

함안군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치·간 기독모임’이 지난 5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군북면 일원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한상환(치과), 김윤환(영상의학과) 교수 및 간호사 등 20명을 포함해 재학생 28명 등 총 48명이 참여했다. 군북면 월촌노인회관 및 의봉복지회관에서 9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의료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일반내과, 치과, 소아과 등을 진료과목으로 내과적 질환의 진료 및 처방, 초음파 검진, 구강검진, 스케일링, 수액처방 등의 진료활동은 물론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등 어르신 섬김 봉사활동도 함께했다.

이날 조근제 함안군수는 월촌노인회관 및 의봉복지회관을 찾아 의료봉사단에게 지역주민을 위한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군수는 “무더운 날씨에 멀리서 함안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세대 의과대학의 봉사활동이 의료 혜택 기회가 부족한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함안 가야읍 주민자치회, 아라가야 토기만들기 체험작품 전시회 열어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사업으로 진행한 아라가야토기만들기 체험 작품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가야읍행정복지센터에서 전시해 아라가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2차 전시는 함안군청 1층 로비에서 8월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이 직접 빚어 만든 보물급 아라가야토기를 전시함으로써 찬란했던 아라가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말이산 고분군 유네스코 등재를 한마음으로 기원하는 아라가야 얼 계승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전시작품은 토기만들기 체험교실 참여자 20명이 빚은 토기 90점과 전문 도예가의 작품 10점을 포함해 총 100점을 선보인다.

참여자들은 지난 5월12일부터 6월2일까지 ‘메이드인 아라가야’로 불리는 대표적인 유물 불꽃무늬토기를 비롯해 수레바퀴토기, 보물로 지정된 45호분 출토 배모양, 집모양토기 총 4점을 빚었다.


특히 참여자들이 직접 빚은 토기에 소담스럽게 꽃을 꽂아 꽃꽂이를 하여 생활토기로써 조화롭게 표현해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울러 8일에는 조근제 함안군수가 전시를 보러온 신나는가야어린이집 원아들에게 직접 아라가야 대표 토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점근 회장은 “토기만들기 체험교실의 호응도가 높고 전시회를 본 주민들의 참여 문의가 많아 하반기에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해서 아라가야의 왕도 함안의 문화를 알리는 첨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읍 주민자치회는 상반기 100인 패밀리 합창단, 미술, 드럼, 농악, 한국무용, 시낭송, 아라가야역사교실 등 8개 강좌를 운영해 97명이 수강했다.

이 밖에도 옥수수 심기와 수확 나눔행사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했고, 나비‧나방‧곤충류 특별전시회, 아라가야 토기만들기 체험,  아라가야 왕궁둘레길 탐방, 제주시 노형동 자매결연으로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함안군, 임산부에 친환경농산물 지원… 1인당 30만 원 이내 

함안군은 임산부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8월 21일부터 30일까지 에코e몰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신청 대상은 함안군에 거주하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며, 함안보건소의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원받고 있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공급업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상품을 주문하면 주문 상품을 신청 주소지로 배송한다. 1인당 30만 원 이내 친환경농산물(자부담 20%)을 꾸러미 형태로 받을 수 있으며 10월부터 12월 사이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원하는 금액대로 받을 수 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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