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쓰고 감독‧배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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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지역 중‧고등학생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출연한 단편영화 2편이 제작됐다.
전남교육청목포도서관은 7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23년 영화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단편영화 2편 '운수 좋은 날', '그때, 여름'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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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목포도서관은 7월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2023년 영화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단편영화 2편 ‘운수 좋은 날’, ‘그때, 여름’을 제작했다.
이번 영화 캠프는 상반기 도서관에서 운영한 영상(영화) 제작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상반기 수업에 참여한 목포 관내 중·고등학생 23명이 캠프기간 동안 배우와 감독이 분발해 촬영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는 학생중심의 체험형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전남교육청목포도서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구축한 미디어창작공간과 연계해 학생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는 제작한 단편영화를 실제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학생 창작 영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은 “평소 영상‧영화 콘텐츠 제작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제작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몰라 막연한 기분이 들었다. 영화 캠프를 통해 직접 단편영화를 제작해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면서 “연말에 개최될 영화제에서 내가 만든 영화를 가족과 친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춘호 관장은 “앞으로도 학생중심의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진로 전환기를 맞이한 학생들에게 소질과 적성 발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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