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10일 태풍 ‘카눈’ 영향권…박종우 시장 사전대비 현장점검 [거제소식]

최일생 2023. 8. 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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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상중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0일부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거제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8일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조치가 미비한 곳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토록 했다.


박 시장은 먼저 지난 집중호우로 유실된 다포-여차 구간, 함목-다대구간 복구 상황을 둘러보고 추가 피해 우려는 없는지 면밀히 살폈다.

이어 국도 14호선 일대와 소동 단구간 확장공사현장을 찾아 법면 토사붕괴 우려 구간 톤백마대 긴급 설치, 안전시설물 보강을 추가로 지시했다.

그밖에도 박 시장은 태풍 피해가 잦은 여차항 시설물을 점검하고 거제 댕수욕장에 조성된 천막 등 편의시설 철거작업을 지켜보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태풍 및 호우상황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 거제맥주축제 개최

2023 거제맥주축제 [2023 Geoje Beer Festa]가 오는 8월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장승포항 친수공간(장승포 수변공원)에서 개최한다.

2023 거제맥주축제는 한여름 밤, 장승포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 삼아 시원한 생맥주와 신나는 무대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이다.


‘올여름, 걱정·근심은 날려 버리고, 맥주로 행복한 여름을 보내자’는 의미로 ‘Don’t worry beer happy’라는 부제를 내세우며 4일간 다채로운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1만2000원의 입장권으로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공연을 관람하며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초청 가수로는 첫째 날인 16일 노라조와 17일 김유선, 마지막 날 19일 나태주가 있다.

지난해보다 입장권이 2천 원 올랐으나, 사전예매 또는 행사장에 텀블러 지참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사전예매는 현재 행사전용 홈페이지, 네이버, yes24를 통하여 가능하다.

축제를 즐기러 온 많은 관광객에게 거제를 더욱 즐길 수 있도록 거제식물원(정글돔), 포로수용소유적공원, 거제씨월드 등 주요 관광지와 연계하여 거제시민과 동일한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거제시, 종합청렴도 향상 회의 개최

거제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토론 회의를 개최했다.

청렴도 향상 회의는 지난 3월과 4월에 이어 3번째로,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공무원이 청렴도 인식 공유와 노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상반기 간부공무원 청렴도평가, 2023년 외부청렴도 자체 조사 등을 바탕으로 부정청탁, 특혜제공, 부당지시, 인사, 갑질 및 예산 부당집행 등 거제시 내·외부청렴도의 각종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박종우 시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직원들이 서로 인사하고 상호 소통하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며, “조직문화 개선으로 내부청렴도도 올리고 직원 만족도도 올리는 시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폭염 속 이동노동자를 위한 얼음물 나눔 진행

거제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거제시와 함께 이동노동자 간이쉼터 상생협약을 체결한 관내 5개소 편의점(△ CU 고현레고점 △ CU 아주행운점 △ CU 아주잘생긴점 △ 세븐일레븐 아주조은점 △ 세븐일레븐 옥포중앙점)에서 폭염특보 기간, 이동노동자를 위한 얼음물 나눔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동노동자 얼음물 나눔 사업은 택배, 배달앱 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방문판매, 가전제품 설치수리, 돌봄서비스 노동자 등 폭염 속에서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얼음물을 무료로 나눠주는 사업이다.

7일~11일(금)까지 5개소 편의점에서 각 100개씩 선착순으로 이동노동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연일 30도 이상의 무더위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 그에 따라 온열질환 피해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는 폭염의 위험에 취약하다. 금년 유례없는 폭염에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흥남철수작전 '그 날의 기억을 찾아서' 세미나 개최

거제시와 해병대전략연구소는 오는 8월11일 오후 2시부터“6.25전쟁 한미해병대 경남 서남부 작전 및 흥남철수기념세미나”를 삼성호텔 연회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주한미해병대사령관, 한미해병대 40명과 해병대전우회원 25명, 관내 기관단체장 25명, 학생 20명 등 1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귀신잡는 해병대'의 말을 만든 해병대의 통영상륙작전에 대한 소개 영상물 시청과 국방부 국사편찬연구소 박종상 박사의 '6.25 전쟁 한미 해병대 경남 서남부 지역 작전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는 대전대학교 송승종 교수의'장진호 전투 및 흥남철수 개관, 흥남철수의 인도적 의의'와, 흥남철수기념사업회 거제시지회 김동성 회장이 '흥남철수피난민에 대한 거제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관용과 포용 사례 및 거제 다크투어 발전방향'에 대하여 발표하고 거제시 문화관광국 이권우 국장은 '흥남철수기념공원의 미래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추진 중인 흥남철수공원이 장진호 전투를 비롯한 흥남철수작전의 최종 귀착지가 거제시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해병대는 물론 연합군의 후손들이 거제를 기억하고, 거제를 찾아오게 하는데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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