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3. 8. 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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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8일 오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시와 구군, 군부대, 경찰, 한국수자원공사 등 26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장마기간 전국적으로 산사태, 하천변산책로 급류 휩쓸림,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인해 많은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우리시는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이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보다 선제적으로 자연재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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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차도·태화시장 침수대책 마련
사전 주민대피 등 선제 대응키로

울산시가 8일 오후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김두겸 시장 주재로 시와 구군, 군부대, 경찰, 한국수자원공사 등 26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점검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9일부터 울산지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8일 울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태풍 '카눈' 대비 긴급 대책 화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이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침수 위험지역 사전 출입통제와 주민대피 계획 등을 지시했다. [이미지출처=울산시]

주요 점검 사항은 ▲지하차도 및 전통시장 침수예방 대책 ▲산사태 예방 ▲상습침수지역 등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출입통제 ▲주민대피계획 ▲시설물 보호 계획 등이다.

울산시는 주택가와 인접한 산사태 취약지, 급경사지, 농업용 저수지, 옹벽 등의 붕괴 사고는 인명피해와 바로 연결되는 만큼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안전조치 하기로 했다.

또 태풍 특보가 발표되는 즉시 둔치주차장 및 하천변 산책로 등을 선제적으로 통제한다.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는 사전에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경찰 등과 협업으로 상시순찰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마련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태화시장 침수 재발방지 대책과 태화강 둔치, 국가정원 등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침수 예방 대책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장마기간 전국적으로 산사태, 하천변산책로 급류 휩쓸림, 지하차도 침수 등으로 인해 많은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우리시는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이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보다 선제적으로 자연재난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장마철 인명피해 원인을 분석해 경찰, 소방 등 협업체계를 정비하고 지하차도와 산사태 취약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상시순찰을 강화하는 등 이번 태풍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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