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태풍 대비·폭염·부실공사 현장 찾아…“민생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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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기상청을 방문했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비한 기상청 예보 체계와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태풍 대비와 폭염, 무량판 부실공사 문제 등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며 재난 대응 총력전을 펼쳤다.
오는 10일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예고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기상청을 방문해 호우 재난문자 발송 지역 확대 등 대책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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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기상청을 방문했다. 북상 중인 태풍 ‘카눈’에 대비한 기상청 예보 체계와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국민의힘 민생특별위원회인 ‘민생119’는 역대급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둘러봤다.
국민의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 태스크포스(TF)’는 지하주차장 기둥에 들어가야 할 철근이 빠진 사실이 드러난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을 찾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태풍 대비와 폭염, 무량판 부실공사 문제 등 민생 현장을 찾아다니며 재난 대응 총력전을 펼쳤다.
김기현 대표는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우리 당은 민생 챙기기에 올인할 것”이라며 “여당은 야당과 말로 승부하는 게 아니라, 민생을 개선하는 정책 입안을 통해 국민의 지지를 받고 정책을 수행하는 능력을 통해 평가받는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이날은 ‘김기현 체제’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 5개월 되는 날이었다.
오는 10일 태풍 카눈의 한반도 상륙이 예고되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기상청을 방문해 호우 재난문자 발송 지역 확대 등 대책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수도권에 한정해 기상청이 호우 재난 문자를 보내는 것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으로)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국민들이 재난으로부터 보다 신속하게 자신을 보호하고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올여름부터 우선 수도권을 대상으로 ‘극한호우’가 내릴 경우 긴급재난문자를 직접 발송하고 있다. 극한호우 기준은 ‘1시간에 50㎜’와 ‘3시간에 90㎜’ 기준을 동시에 충족하는 비가 내렸을 경우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태풍 상륙을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대비를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특히 이번에는 태풍 경로가 변화무쌍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민생119’는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을 찾았다. 조수진 민생119 위원장은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하·옥탑방·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은 냉방 용품이 없거나 가동할 여력이 부족해 온열 질환의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냉방 용품·전기료 지원을 비롯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당정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아파트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 사태의 후속 대책 논의도 이어졌다. 국민의힘 TF는 경기도 양주의 한 아파트 보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김정재 TF위원장은 현장 점검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설계·시공·감리 (등과 관련된) 뿌리 깊은 악습들, 카르텔을 깨지 않고서 부실공사를 근절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TF에서 관련 법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창 기자 criti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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