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2분기 영업익 1,023억원…전년비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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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든 1,02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동원산업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887억 원,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50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F&B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1%, 22.4% 늘었다.
동원시스템즈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 감소에 따라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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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유오성 기자]
동원산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9% 줄어든 1,02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 줄어 2조 1,978억 원, 당기순이익은 60.4% 감소한 4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수산 및 식품 사업은 성장세를 보였다. 동원산업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887억 원,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50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F&B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1%, 22.4% 늘었다.
포장, 건설 사업은 수출 부진과 원가 부담이 이어지며 부진한 실적을 냈다. 동원시스템즈는 미주 시장 알루미늄 수출 감소에 따라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 가량 줄었다. 동원건설산업의 경우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건설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됐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서 원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과 물류 등 핵심 요소별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해 외형 성장과 더불어 이익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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