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POMA 찾아가는 미술관 ‘조각적 태도’ 개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3. 8.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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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0일 포스코 본사 POSCO 갤러리에서 POMA 찾아가는 미술관 '조각적 태도' 전시를 개최한다.

시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개최해왔다.

'조각적 태도'는 시립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조각과 회화의 형식을 전도한 작품을 선별해 예술가들이 서로의 창작 방식을 차용하거나 고유의 실천 태도를 극대화한 예술적 결과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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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까지 포스코 본사 포스코 갤러리서 진행
오전10시∼오후 6시 관람가능, 주말·공휴일 휴관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10일 포스코 본사 POSCO 갤러리에서 POMA 찾아가는 미술관 ‘조각적 태도’ 전시를 개최한다.

‘조각적 태도’ 전시 포스터.

시립미술관은 지역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사회와 문화예술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개최해왔다.

‘조각적 태도’는 시립미술관 소장품 가운데 조각과 회화의 형식을 전도한 작품을 선별해 예술가들이 서로의 창작 방식을 차용하거나 고유의 실천 태도를 극대화한 예술적 결과를 살펴본다.

전통적 범위에서 조각과 회화는 모두 실존하는 형체를 재현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했으나, 두 영역은 재료와 표현기법 등을 차이로 서로 다른 장르로 인식돼왔다.

회화는 이차원적인 평면 공간에서 이뤄지는 대상 표현이며, 조각은 삼차원의 공간에 구체적 물질로 형체를 만드는 입체 표현이지만, 20세기에 접어들며 재현으로부터 자유로워진 미술은 장르 간 구현 방식을 확장하며 경계를 허물기 시작했다.

미술의 각 장르는 소재선택, 표현기법, 존재개념 등이 주체와 객체로서 서로 전도와 차용을 통해 형식과 내용의 경계가 흐려진다. ‘조각적 태도’는 회화에서 조각적 면모가 돋보이는 오건용, 황인기 그리고 현대조각의 다양한 양상을 선보이는 구본주, 류인, 엄태정, 정현 등 총 6명의 작가를 통해 회화와 조각의 형식적 변화와 태도에 주목한다.

전시는 포스코 본사 1층(남구 동해안로) 포스코 갤러리에서 10월 5일까지 진행되며,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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