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태풍 '카눈' 북상 중 등
▲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태풍 '카눈' 북상 중
절기상 입추(立秋)인 8일에도 대부분 지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겠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거센 비가 쏟아지겠고,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외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이날 서울·인천·대전 36도로 전날보다 더 덥겠다. 광주 37도, 대구·부산 35도, 울산 33도로 예상된다. 반면 동풍이 부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등은 바다 쪽에서 동풍이 불어 들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에 머물겠다.
8일에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 10~60㎜, 울릉도·독도 5~20㎜, 제주 5~60㎜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 남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오후와 저녁 사이 내리겠다. 특히 충남과 호남 지역은 시간당 최대 6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현재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는 경남과 전남 사이 남해안으로 상륙하는 것으로 이전보다 서쪽으로 옮겨갔다. 다만 카눈 강풍반경(15㎧ 이상의 바람이 부는 구역)이 300㎞ 이상이어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 점은 변함이 없다. 카눈은 10일 오전 3시 서귀포 동쪽 170㎞ 해상을 지난 뒤 같은 날 오전 통영 남서쪽 30㎞ 해상에 이른 뒤 강도가 '강'인 상태로 상륙하리라 전망된다.
▲'비명계' 이상민, 이재명 퇴진 촉구…"사법적 의혹에 당 수렁 빠질 수도"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상민 의원은 8일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의혹으로 당이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방탄정당으로 휘몰아칠 수 있다"면서 이 대표의 퇴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늦었다고 하더라도 이 대표가 빨리 퇴진해야 하는데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다. 12월에 그만두느니 10월에 그만두느니 얘기들이 나오긴 하는데 그건 늦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친명계 주도로 부결될 경우에 대해 "무기명이기 때문에 대국민 표명까지 한 것을 뒤엎는다고 될 경우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고 당은 견디고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당 혁신위원회의 대의원제 폐지 움직임에 대해선 "모든 일에는 급한 것, 본질적인 것 지금 그런 것부터 먼저 해야 되지 않겠느냐. 민주당에 대의원제가 지금 그렇게 화급하고 본질적인 것이냐"라며 "강성 당원들이 소위 이 대표 쪽 세력을 확대시키려고 하거나 그쪽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혁신위가 대의원제를 들고 일어나서 하는 것은 결국 강성 당원, 개딸의 요구를 그대로 반영하고 관철하는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는 것인데 그러면 혁신이 되겠냐"며 "혁신위가 혁신 대상인 개딸, 일그러진 팬덤을 혁신하고 고쳐 바로잡을 생각은 안 하고 거기에 충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살 사람 다 샀다는데’…전기차 시장 돌파구는?
전기차 시장에서 ‘얼리어답터’ 시대가 저물며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세도 주춤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얼리어답터 뿐 아니라 실용적 소비자들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기차 시장은 초기 구매 수요가 상당부분 충족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에 비해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총 대수는 8만5858대로 전년 동기(7만7005대)보다 11.5% 증가했다. 두 자릿수 성장세는 유지했지만 성장세는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2.4%나 증가한 것에 비하면 사실상 급브레이크가 걸린 형국이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률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올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총 대수는 약 25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나 늘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에는 전기차 인프라, 보조금 축소, 화재 위험에 대한 불안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은 세계 전반적으로 비슷하지만, 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트렌드세터로 평을 받을 만큼 전기차 시장 초기부터 빠르고 적극적으로 구매했을 것으로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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