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과 판박이' 카이세도, 첼시 이적 위해 훈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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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을 위해 팀 훈련에 불참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카이세도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잠재적인 첼시 이적에 대한 구단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브라이턴은 카이세도가 곧 돌아와 프로 정신으로 이적시장 동안 팀에 헌신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카이세도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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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 이적을 위해 팀 훈련에 불참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카이세도가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잠재적인 첼시 이적에 대한 구단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카이세도는 브라이턴의 핵심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기본기로 공수 양면에 기여할 수 있다. 팀의 사정에 따라 라이트백을 임시로 맡을 만큼 전술 이해도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출장해 대체 불가 자원임을 입증했다.
올여름 중원 보강이 필요한 첼시와 연결됐다.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메이슨 마운트, 마테오 코바치치, 카이 하베르츠, 루벤 로프터스치크, 은골로 캉테 등 미드필더 대부분을 떠나보냈다. 현재 가용한 자원은 엔조 페르난데스, 안드레이 산투스, 코너 갤러거, 카니 추쿠에메카 정도다. 세사레 카사데이는 레스터시티 임대가 유력하고, 영입생 레슬리 우고추쿠는 리그 적응이 필요하다.
카이세도는 첼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다. 이미 브라이턴의 핵심 자원으로 뛰며 EPL에서 경쟁력을 증명했고, 사실상 중원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브라이턴은 강경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첼시의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44억 원)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고, 1억 파운드(약 1,680억 원) 가격표를 고수 중이다.
그러자 카이세도가 행동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팀 훈련에 불참했다. 향후 훈련장 복귀 여부도 미지수다. 브라이턴은 카이세도가 곧 돌아와 프로 정신으로 이적시장 동안 팀에 헌신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카이세도의 가치에 걸맞는 제의가 오기 전까지 이적을 불허하겠다는 입장도 여전하다.
지난겨울 아스널 이적설이 났을 때와 똑같은 모습이다. 카이세도는 아스널 이적을 위해 훈련에 불참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지를 표명했었다. 당시에도 브라이턴은 모든 이적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아스널은 영입을 단념했고, 카이세도는 브라이턴과 2027년까지 지속되는 새 계약을 맺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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