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갈등 해결 연구' 김경수 전 지사, 10일 영국 유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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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10일부터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김 전 지사는 영국 런던정경대학(LSE)에 객원교수 자격으로 1년간 유학하면서 '사회 갈등 해결' 등에 대해 연구한다.
김 전 지사는 주로 영국에 체류하면서 인근 독일이나 아일랜드, 북유럽을 방문해 '사회 갈등 해결'에 대해 공부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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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7월 말 서울에서 만났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부인 김정순씨. |
ⓒ 윤성효 |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오는 10일부터 영국 유학길에 오른다.
김 전 지사는 영국 런던정경대학(LSE)에 객원교수 자격으로 1년간 유학하면서 '사회 갈등 해결' 등에 대해 연구한다.
김 전 지사는 당초 지난 5월 출국할 예정이었으나 대학 측과 전체 일정 조율이 늦어지면서 이번에 출국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의 김윤수 전 비서실장은 8일 전화통화에서 "전체 일정이 잡혀 10일 항공권 예매를 했다"고 전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4월 25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당원들을 만나 영국 유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김 전 지사는 "유럽 여러 나라의 역사를 보면 큰 갈등을 해결하고 사회적 합의를 통해 국가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만든 사례들이 있고, 다른 나라의 경험을 보면서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객원교수 자격으로 가서 협업하고, 프로그램을 학교와 협의해야 할 것 같다"며 "제가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면서 풀어나가고 전문가 의견을 듣고 배우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 전 지사가 가게 되는 런던정경대학 학과는 지역정책, 환경, 기후위기를 다루는 학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주로 영국에 체류하면서 인근 독일이나 아일랜드, 북유럽을 방문해 '사회 갈등 해결'에 대해 공부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지사는 그동안 가족이 있는 서울에 거주하면서 어머님이 계시는 진주를 다녀가기도 했다. 지난 6월 12일에는 서울 종로 일본대사관 앞을 지나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장면이 <오마이뉴스>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이번에 부인 김정순씨, 두 아들과 함께 영국에 머물 예정이다.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 전 지사는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받았지만,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구속됐다가 2022년 12월 28일 '복권 없는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그는 2027년까지 선거에 나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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