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UP 프로야구' 유저가 뽑았다... KBO 7월 MVP, KT 고영표

임재형 기자 2023. 8. 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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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UP 프로야구 유저들의 투표 결과 7월 KBO MVP에 KT 위즈 고영표가 선정됐다.

8일 에이스프로젝트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9UP 프로야구'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KBO 7월 MVP 투표' 결과 KT 위즈 고영표 투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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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9UP 프로야구 유저들의 투표 결과 7월 KBO MVP에 KT 위즈 고영표가 선정됐다.

8일 에이스프로젝트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9UP 프로야구'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KBO 7월 MVP 투표' 결과 KT 위즈 고영표 투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진행된 KBO 7월 MVP 투표에는 고영표 투수 외에도 KT 김민혁, KT 벤자민,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 노시환, 팀 자체 7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NC 다이노스 마틴, 3경기에 등판해 19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미스터 제로’ 삼성 수아레즈 등 여러 선수들이 후보에 선정됐다.

특히, KT 위즈의 경우 고영표, 벤자민 등 선발 투수진과 김민혁 등 야수진의 고른 성과로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해 순위도 4위까지 가파르게 치고 올라왔다. 이처럼 투타진의 맹활약으로 인해 프로야구 7월 MVP는 ‘KT 집안싸움’이라 일컬어지며 KT 위즈 선수 3명이 후보로 최종 등극했다.

에이스프로젝트 측은 7일까지 진행된 7월 MVP 팬 투표 종료 후 즉시 최종 결괏값을 발표했으며, 그 결과 많은 유저 및 야구팬들에게서 47.6%의 득표를 얻어낸 KT 위즈 고영표 투수가 1위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고영표 투수는 올 시즌 퀄리티 스타트(QS) 비율 84.2%로 해당 분야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으며, 9이닝당 볼넷 지표도 0.68개를 기록하며, 포수 미트에 영양가 만점 스트라이크만 빨려 들어가게 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힘입은 결과 초반 50경기까지 최하위권으로 부진하던 KT의 여름 반격에 선봉장으로 나서며 야구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스프로젝트 관계자는 “7월 KBO MVP 투표에도 막강한 후보들이 선정됐으며, KT 위즈를 상위권으로 도약시키는 데 큰 보탬이 된 고영표 투수가 1위를 기록했다”며 “지난 6일 경기에서도 10경기 연속 QS를 이어가는 역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에 승리를 거둔 만큼 남은 하반기 시즌 몇 번의 QS를 이어갈지 기록적으로도 기대되는 선수임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에이스프로젝트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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