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문’ 조한철, 돋보이는 존재감
박로사 2023. 8. 8. 16:17
배우 조한철이 ‘더 문’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의 사투를 그린 영화. 조한철은 극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인식으로 분해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재미를 선사했다.
김인식은 우주에서 더 이상의 참사가 발생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선우를 지구로 귀환시킬 것을 명령하는 인물. 조한철의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활약은 극의 분위기를 환기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과기부 차관 오규석(최병모)과의 찰떡같은 콤비 케미는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작용,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처럼 조한철은 진지하면서도 어설픈 김인식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냈다. ‘더 문’ 속 조한철의 쫄깃하고도 차진 활약에 많은 관객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더 문’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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