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잼버리에 최선 지원…국민도 홍보대사란 각오로 대해달라"

이기민 2023. 8. 8.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날 때까지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비롯해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제계·교육계·종교계에 각별히 감사
부실 책임론에는 "유종의 미 거두는 게 시급"

윤석열 대통령이 8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끝날 때까지 정부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들에게도 대한민국 홍보대사라는 각오로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게 된 스카우트 대원들에 대한 수송·숙박·문화 행사 관련 현황 보고를 받는 등 상황을 점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비롯해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텐전시 플랜(긴급 대체 플랜)을 차질 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또 잼버리 대회 지원에 나선 17개 광역자치단체와 물품·현장 체험을 제공하는 기업 등 경제계, 기숙사 등을 내어 준 대학 등 교육계, 템플스테이를 제공하는 불교 등 종교계에 각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5000명 스카우트 대원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국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란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잼버리 대회 부실 준비 관련, 대통령실이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감찰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잼버리 마무리까지 최선 다해서 지원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한 마디 덧붙이면 감찰 관련한 건 언급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기자가 '잼버리 대회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지'에 대해 재차 묻자 이 관계자는 "언론과 정치권에서 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제기할 수 있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한다"며 "현재로서는 일단은 현재 진행 중인 잼버리 대회의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방한이 무산됐다는 이유를 묻는 말에는 "두다 대통령의 방한이 추진된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금 태풍 올라오고 폐영식이 계획대로 이뤄지는 건 쉽지 않은 거 같다. 두다 대통령이 방한하면 예정된 여러 행사가 있었는데 기상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여러 요인이 고려돼서 계획에 변경이 생긴 거 같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다음 잼버리 대회 개최지인 만큼 두다 대통령은 새만금에 방문해 잼버리 대회 진행 방식 등을 참고차 살펴볼 예정이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