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공장서 또 근로자 끼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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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 공장에서 또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했다.
8일 식품업계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SPC 측은 "A씨는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곧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 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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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 공장에서 또 근로자 끼임사고가 발생했다.
8일 식품업계와 경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1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근로자 A씨가 근무 중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반죽 기계에서 일하던 A씨가 기계에 배 부위가 끼이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PC에 따르면 해당 작업은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다른 반죽 통에 쏟아내는 식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당시 2인 1조로, 리프트 기계 아래쪽에서 일하던 A씨는 함께 일하던 B씨가 안전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기계를 작동시키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한 관계자는 "B씨가 A씨의 안전이 확보된 것으로 착각해 작동 버튼을 눌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A씨에게 CPR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사고 발생 30여분 만인 오후 1시 12분 인근 병원에 도착했다.
SPC 측은 “A씨는 현재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으며 곧 수술받을 예정”이라며 “사고 발생 즉시 해당 직원은 당사 응급조치 및 119 신고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 생산 라인을 곧바로 가동 중단했다”고 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점이 확인되면,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SPC그룹 계열사인 SPL에선 20대 근로자 C씨가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끼임 사고로 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강동석 SPL 대표이사를 포함한 공장 관계자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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