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ㆍ문화예술위, 내달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립 50주년과 문화예술 후원 캠페인 ‘예술나무운동’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9월 23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예술나무를 심어 함께 ‘숲’을 이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ART FOR;REST’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예술이 우리 삶에서 쉼표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페스티벌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함께 예술후원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올가을 온 가족이 함께 의미있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는 클래식, 록, 뮤지컬, 국악, 재즈, K-팝을 대표하는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 7팀이 출연한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주옥같은 목소리로 대미를 장식하고, 뮤지컬은 물론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최재림’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감미로운 뮤지컬 무대를 선보인다. 특별히 조수미와 최재림은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을 위한 특별한 듀엣 공연을 펼쳐 페스티벌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수미’와 ‘최재림’에 앞서 밴드 자우림의 보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윤아와 인기 듀오 악뮤의 멤버로 천재 싱어송라이터라고 평가받고 있는 이찬혁이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팝페라와 국악, 재즈 등 다채로운 장르의 뮤지션도 만나볼 수 있다. 첫 야외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팬텀싱어4의 우승팀 리베란테, 국악계의 BTS라 불리는 그룹 씽씽 출신 소리꾼 추다혜가 결성한 추다혜차지스, 국내 가장 바쁜 연주자라 불리는 박기훈을 주축으로 한 재즈밴드 박기훈 퀸텟의 공연이 탁 트인 야외무대에서 펼쳐져 예술을 통한 휴식의 시간을 선물한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서는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에게 예술의 가치와 후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잔디마당에 조성된 ‘포레스트존(For Rest Zone)’에는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문학과 미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친환경 업사이클링 작품들과 장애예술인들의 창작물을 만나볼 수 있는 ESG 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예술의 가치를 만끽하는 동시에 스페셜 MC와 함께하는 이벤트 타임과 잔디마당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서 예술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SNS를 통해 예술후원에 동참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한호흡 챌린지’도 페스티벌 개최 한 달 전부터 진행된다. 본 이벤트의 참여방법은 8월 중 ‘아트 포레스트’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놀면서 기부’하는 컨셉의 축제로 관객들은 티켓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문화예술 후원자가 된다. 티켓 수익은 2024년 ‘예술위’가 진행하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예술 치유프로젝트에 기부되어 예술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발휘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씨앗에서 뿌리가 자라 새싹이 되고, 새싹이 자라 나무가 되어 숲을 이루듯이 이번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의 관객 한명 한명의 관심이 모여 모두가 예술로 행복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이번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의 티켓은 1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을 통해 전석 3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 중앙일보
- 엑소 백현 "MC몽 조언 받았다"…130억원 대출 받은 이유 | 중앙일보
- 16년만에 SM 떠나는 '이수만 조카'…써니가 SNS에 남긴 말 | 중앙일보
- 19년 일가족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남매간 성폭행까지 시켰다 | 중앙일보
- “혁명은 숫자 아니다, 의지다” 60만 대군 중 3600명의 거사 (9) | 중앙일보
- "금고 위치도 알려줄 걸?" 강형욱 말 맞네…도둑에 애교 부린 개 | 중앙일보
- 허리춤에 손도끼 차고 활보...조용한 도서관 뒤흔든 정신질환자 | 중앙일보
- 직접 해명 나선 주호민 "변호사 사임 맞지만, 내 요청이었다" | 중앙일보
- "아이유는 간첩" 울산 퍼진 전단지…소속사 측 공식 입장 | 중앙일보
- 헷갈리는 우회전, 언제 괜찮죠?…세 글자만 기억하면 됩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