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태풍 북상에 “여름휴가 취소…잼버리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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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여름휴가를 하루 만에 취소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하고 취소할 것"이라며 태풍 대비를 위해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다"면서 "서로 상대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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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소식에 여름휴가를 하루 만에 취소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여름휴가는 어제 하루하고 취소할 것”이라며 태풍 대비를 위해 사무실로 복귀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새만금 잼버리 사태는 유감이다”면서 “서로 상대 탓하지 말고 무너진 국격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안이나 힘 모아 강구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외국 청소년들을 초청해 놓고 서로 책임을 미루는 것은 보기 민망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잘잘못 가리는 것은 사태 수습 후 재발 방지를 위해 하는 것”이라며 “선진국에 걸맞은 수습을 하는 게 바로 국격을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달 15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골프를 치러 가 구설에 올랐다. 비판이 일자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말 일정은 사생활”이라는 취지로 적극 반박했다. 하지만 여론이 계속 악화하자 홍 시장은 지난달 19일 대구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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