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라미란, 엄지원과 10년만 재회 “착했는데 이젠 무서워”

유지희 2023. 8. 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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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빙
배우 라미란이 영화 ‘소원’ 이후 10년 만에 배우 엄지원과 재회한 것을 두고 “착했는데 이젠 무섭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라미란은 8일 열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 제작발표회에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는 정말 순진하고 착했던 사람이 ‘잔혹한 인턴’에선 하늘같은 직장 상사가 되니 무섭더라”고 웃었다.

사진제공=티빙


이를 들은 엄지원도 웃으며 “눈만 마주쳐도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은 기억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10년 만에 만났고 너무 좋더라”며 “우리 모두 10년을 버틴 것도 대단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는 이야기다.

‘잔혹한 인턴’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를 잊은 그대에게’ 한상재 감독과 ‘마음의 소리’ 박연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잔혹한 현실 속에서 따뜻한 웃음과 가슴을 울리는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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