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태풍 ‘카눈’ 대비 사전예방 취약지역 집중관리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2023. 8. 8.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 남해군은 사전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해군은 8일 오전 전 실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하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사전 대책회의'를 열고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주요 관광지(해수욕장), 침수 위험지에 대한 상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사전통제를 실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험지역 주민 대피·침수위험지 사전통제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남 남해군은 사전 예방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해군은 8일 오전 전 실과장 및 읍면장이 참석하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사전 대책회의’를 열고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남해군이 태풍 카눈에 대비해 사전예방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남해군은 최근 장마철 피해 발생(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 전수조사에 나섰다. 실무부서별로 산사태 취약지역 93개소를 비롯해 저지대 시설과 하천·저수지 제방 등에 대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전수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파악하는 한편, 신속한 안전 조치를 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지역·시설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통제를 위해 관내 경찰·소방·군과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각 마을별 자율방재단과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기상 특보 발효 시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등 국민행동요령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해군은 눈 물꼬 작업 금지·하천변 산책 금지 등을 강력하게 당부하는 한편, 재난 문자와 이장단·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긴급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주요 관광지(해수욕장), 침수 위험지에 대한 상시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위험 징후 발생 시 신속하게 사전통제를 실시한다.

또한 과거 피해 지역을 집중점검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지체하지 않고 즉각 사전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강풍·풍랑·해일·해안가 침수에 대비한 수산 시설물 점검·관리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선박·어선 입출항 통제와 양식장 등 수산시설 인양·고정 등의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하천변 산책로, 산사태 우려지역, 해안가 저지대, 야영장, 해수욕장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사전 출입통제와 주민 대피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