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전자제품 인도네시아 수출길 확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KTR 김현철 원장은 7일 인도네시아 국가인정기구(KAN) 지정 시험인증기관인 PT Qualis Indonesia 에르윈 리날디(Erwin Rinaldi) 이사와 인도네시아 인증에 필요한 일부 시험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가정용기기, 조명기기 등 전기전자제품 제조 기업은 인도네시아 강제인증인 SNI 인증을 획득하는 데 필수적인 일부 시험을 KTR 시험성적서로 대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TR은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과 협력해 인증업무를 직접 진행, 현지기관 섭외 및 심사 지연 우려 등의 부담을 덜고 인증 획득 소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TR은 또 8일 인도네시아 수코핀도(SUCOFINDO)를 방문, 전기전자, 화재안전 및 환경 산업, 할랄인증 획득 등 인도네시아 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시험인증 업무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KTR 김현철 원장은 “아세안 핵심 수출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우리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기관과 다양한 분야로 협력관계를 확대 중”이라며 “특히 시험성적서 상호인정은 수출기업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어 중점적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장례식 안 갔던 성철, 제자가 부모상 당하자 한 말 | 중앙일보
- 엑소 백현 "MC몽 조언 받았다"…130억원 대출 받은 이유 | 중앙일보
- 16년만에 SM 떠나는 '이수만 조카'…써니가 SNS에 남긴 말 | 중앙일보
- 19년 일가족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남매간 성폭행까지 시켰다 | 중앙일보
- “혁명은 숫자 아니다, 의지다” 60만 대군 중 3600명의 거사 (9) | 중앙일보
- "금고 위치도 알려줄 걸?" 강형욱 말 맞네…도둑에 애교 부린 개 | 중앙일보
- 허리춤에 손도끼 차고 활보...조용한 도서관 뒤흔든 정신질환자 | 중앙일보
- 직접 해명 나선 주호민 "변호사 사임 맞지만, 내 요청이었다" | 중앙일보
- "아이유는 간첩" 울산 퍼진 전단지…소속사 측 공식 입장 | 중앙일보
- 헷갈리는 우회전, 언제 괜찮죠?…세 글자만 기억하면 됩니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