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사전점검회의 개최

2023. 8. 8.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8일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수환 본부장은 "강도가 세고 천천히 훑고 지나가는 태풍경로의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방관서장 중심 태풍 대비 분야별 사전점검과 유사 시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체계 가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8일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해 이후 전국이 태풍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예보됐으며, 시속 15~20㎞의 속도로 천천히 한반도를 훑고 지나갈 예정이라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제주소방안전본부 및 4개 소방서는 ‘풍수해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사전 조치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급대응태세 합동점검에 나섰으며,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 위험지역과 상황별 위험요인에 대한 심층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계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소방력 동원 준비 ▲해안변·저지대, 항·포구 등 침수피해 우려지역 및 취약지역 주택가 예찰 강화 ▲수방장비 사전점검 통한 100% 가동상태 유지 ▲현장대원 안전사고 방지 사전교육 실시 등 태풍 내습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대책이 논의됐다.

김수환 본부장은 “강도가 세고 천천히 훑고 지나가는 태풍경로의 특성을 반영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소방관서장 중심 태풍 대비 분야별 사전점검과 유사 시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체계 가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방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시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 인명구조 14명 등 총 326건을 처리했다.

의용소방대 또한 노인돌봄서비스 및 취약지역 안전순찰 등 총 1431명의 인력을 투입, 도내 곳곳에서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앞장선 바 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