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도 해외여행이지"…10명 중 7명은 일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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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공항은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빌 예정이다.
인기 행선지는 일본 오사카 등이다.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까지 휴일이 이어지며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일본은 도쿄 외에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유명 관광지가 골고루 분포해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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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도 공항은 해외로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붐빌 예정이다. 인기 행선지는 일본 오사카 등이다.
8일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지난 7월 6일부터 8월 3일까지의 항공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기간 국제선 예약 고객은 51%, 국내선은 49%로 균등하게 나타났다.
가장 인기가 많은 항공기 탑승일은 8월이었다. 국내선·국제선 모두에서 각각 45%의 비중을 차지했다.
9월 탑승 예약 건은 국제선에서 17%, 국내선에서 8%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부터 개천절까지 휴일이 이어지며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선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취항지는 제주(44%)였다. 서울(32%), 부산(9%), 청주(5%), 광주(4%)가 뒤를 이었다.
국제선의 경우 오사카가(35%) 인기 취항지 1위를 차지했다. 후쿠오카(21%), 도쿄(16%)가 뒤이어 2, 3위를 차지하며 전체 국제선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일본에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국내선은 여름 성수기 발권량이 눈에 띄게 높았고, 국제선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9월 예약률이 상대적으로 높아 해외여행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일본 찾는 한국인 313만명…엔저·관광 경쟁력↑
한편 올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한국인이 300만명이 넘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의 3배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가치 하락(엔저)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도쿄 외 지역 관광지들도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이 요인으로 꼽힌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1분기에는 100엔에 1000원이 넘었지만, 최근에는 910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이달 초에는 100엔당 900원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일본은 인플레이션으로 고민이 깊었던 다른 국가들과 달리 수년간 물가도 정체 상태를 보여왔다.
또 일본은 도쿄 외에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등 유명 관광지가 골고루 분포해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지수 인턴기자 hjs174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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