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골프용품도 산다...세븐일레븐, 수도권 점포에 ‘골프용품 자판기’ 설치
이연서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7@mk.co.kr) 2023. 8. 8. 14:18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골프용품 브랜드 ‘엑스페론’과 손잡고 세븐일레븐 점포에 무인 골프 판매 자판기를 설치한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골프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골프공과 장갑, 볼 마커 등 용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
세븐일레븐은 2020년부터 골프장과 휴게소 인근 100여개 점포에서 로스트볼 등 골프용품을 판매해왔다. 지난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성장했다. 2021년부터는 명절 선물 세트로 골프공, 드라이버커버, 아이언 세트 등 골프용품을 기획 상품으로 판매해왔다.
골프용품 자판기는 골프장 인근과 수도권의 대형 스크린 골프장 인근 매장 등 10곳에 우선 설치된다.이곳에서는 15가지 골프용품을 시중가보다 평균 25% 저렴하게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소비자 반응을 분석해 골프용품 자판기 운영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여림 세븐일레븐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국내 골프 인구가 1000만명이 넘어서면서 2030 젊은 골프 인구가 동반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2030 소비자들이 가장 친근하고 가깝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편의점이라는 판단하에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다방면으로 파악하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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