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태풍 ‘카눈’ 온다…대구시 대응태세 강화

최일영 2023. 8. 8.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대구시가 위험지역 점검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 휴가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8일 휴가를 취소하고 시정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전날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장, 구·군 부단체장,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카눈 경로. 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는 대구시가 위험지역 점검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 휴가였던 홍준표 대구시장은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8일 휴가를 취소하고 시정업무에 복귀했다.

앞서 전날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국장, 구·군 부단체장,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점검회의도 개최했다.

대구시는 지하차도 침수에 대비해 필요시 근무자가 선제적으로 교통차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가림막, 간판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점검한다.

하천변, 계곡, 야영장은 예비특보 발령부터 전면 통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사전 대피를 지시할 방침이다. 시와 구·군, 유관기관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부서·기관별 상황을 공유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 기관에서 시설물 관리와 주민 대피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안전을 위해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카눈이 10일 오전 경남 해안에 상륙하고 이날 낮 대구에 가장 가까이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구·경북 예상 강수량은 100~200㎜, 최대순간풍속은 25~35m/s 내외로 9일 밤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