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치매 예방 ‘스포츠 스태킹 프로그램’ 운영

2023. 8. 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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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스태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구는 하절기 야외 활동 감소로 인한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대비해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최우심 운영위원을 강사로 초빙, 오는 27일까지 매주 월·수 오후 2~3시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스포츠 스태킹을 통한 소근육 자극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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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스태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서구에 따르면 스포츠 스태킹은 12개의 스피드스택스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는 운동으로 좌뇌와 우뇌의 자극을 통한 치매 예방 및 신체의 균형과 협응능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인지기능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스포츠 스태킹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서구]

서구는 하절기 야외 활동 감소로 인한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대비해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최우심 운영위원을 강사로 초빙, 오는 27일까지 매주 월·수 오후 2~3시 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스포츠 스태킹을 통한 소근육 자극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교육을 진행한다.

또 교육 종료 후 환자 또는 가족 간 바둑 및 장기두기 등 취미활동을 공유하며 치매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친목 도모의 장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치매 질병 특성상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 가능한 활동이 제한적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다른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전했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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