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박민지.박지영.임진희 격돌…10일 개막 두산 위브 챔피언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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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나란히 시즌 2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25·NH투자증권),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가 제주에서 3승 선착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격전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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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박결.유현주 스폰서 대회 우승 도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나란히 시즌 2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민지(25·NH투자증권),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 임진희(25·안강건설)가 제주에서 3승 선착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1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 밸리 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격전 무대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이들이 펼칠 다승 경쟁이다. 셋 중에서 우승자가 나오면 올 시즌 첫 3승 고지를 밟는다.
지난 6월 박민지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면서 예외없이 박민지의 독주 체제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박지영이 긴 침묵을 깨고 지난달 제주에서 열린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면서 양강 구도로 판도가 바뀌는 듯했다.
하지만 그 예상도 빗나갔다. 제주 출시의 임진희가 지난 6일 끝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3파전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금왕과 대상 경쟁도 뜨거워졌다. 상금과 대상 1위로 올라선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선두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기세다. 박민지 역시 우승으로 선두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우승으로 상금 5위, 대상 5위로 도약한 임진희도 이번 대회서 2연승에 성공하면 본격적으로 1위 경쟁에 뛰어들게 되므로써 결코 양보할 수 없다는 기세다.
변수는 대회 기간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된 태풍 ‘카눈’과 폭염이다. 이들이 예측할 수 없는 기상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은 두산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위브'를 내걸고 창설한 신설 대회다. 두산건설은 ‘미녀 골퍼’ 박결(27), 투어 강자 임희정(23) 등으로 구성된 골프단을 지난해에 창단하는 등 골프 마케팅에 적극적이다.
부상 여파로 한동안 대회를 뛰지 못한 임희정은 스폰서 대회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우승은 없으나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는 박결도 통산 2승은 스폰서 대회서 거두겠다는 각오다.
대회 개최지인 테디밸리 골프&리조트에서 K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이 코스는 제주 곶자왈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평탄하지만 정교하고 전략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테디밸리 골프&리조트 코스는 국내 골프장에서 보기 드문 버뮤다 잔디로 페어웨이와 러프 일부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스 세팅은 올해 7월 1일 부임한 조창호 대표가 진두지휘했다. 그는 작년까지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개최지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GC 총지배인으로 근무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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