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100만대 돌파…갤럭시Z5 사전판매 '신기록'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앵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판매가 100만 대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초반 흥행으로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 1천만 대는 무난하게 넘길 것이란 관측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홍 기자 연결합니다. 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방금전 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Z5 시리즈의 일주일 사전판매량이 102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갤럭시 폴드 1세대가 처음 출시된 2019년 이후 폴더블폰 사전판매가 100만 대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4 시리즈의 일주일간 사전판매량은 97만 대로, 올해는 이보다 5만 대 가량 더 늘었습니다.
갤럭시S23 사전판매량 109만 대에 근접하면서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두 시리즈 모두 사전판매 100만 대를 넘겼습니다.
삼성전자는 Z플립의 판매 비중이 늘면서 사전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플립과 폴드의 판매 비중은 지난해 6:4에서 올해 7:3으로 플립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팔렸습니다.
<앵커> 애플이 이르면 다음달 12일 최신 아이폰15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기자> 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다음달인 9월 12일 또는 13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량이 아이폰14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이폰 판매 부진을 겪은 애플은 최신 제품에 개선된 디스플레이와 폴디드줌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입니다.
여전히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 점유율이 애플 보다 앞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만 놓고 보면, 지난해 애플의 점유율은 84.1%로 압도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보다 폴더블폰 공개 행사를 2주 정도 앞당기면서 점유율 확대 전략을 취한 상태입니다.
제품 조기 출시와 사전판매 흥행으로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연간 판매량이 1천만 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에 따라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10.2%에서 올해 17.2%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뉴스콘텐츠국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정재홍 기자 j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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