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UN시티, 경기만 일대 건설해야"

공병선 2023. 8. 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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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K-LDS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국제연합(UN) 시티를 경기만에 건설하자"고 연설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개조전략은 강화도부터 연평도, 가덕도, 덕적도, 영종도로 이어지는 경기만 일대를 매립해 유엔 시티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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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K-LDS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국제연합(UN) 시티를 경기만에 건설하자"고 연설했다고 8일 밝혔다.

국토개조전략은 강화도부터 연평도, 가덕도, 덕적도, 영종도로 이어지는 경기만 일대를 매립해 유엔 시티로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연장 250㎞의 방조제를 설치하면 서울시 면적의 6.5배인 3950㎢(약 12억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전략의 핵심이다.

주 이사장은 "일부가 환경을 파괴한다고 주장하지만, 선진국들은 간척을 통해 국력을 신장시켰다"며 "총 60년간 단계별로 분양하고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건설비용 230조원을 제외한 312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유엔 시티로 부상하기 위해 우선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며 "한국에 유엔 시티를 건설하는 것은 전쟁의 뇌관을 제거할 뿐 아니라 역설적으로 세계가 긴밀하게 협조하고 세계정부를 구현시키는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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