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총동창회, 100세 앞둔 원로동문 모시는 ‘망백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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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101주년을 맞은 마산용마고총동창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100세를 앞둔 원로동문을 모시는 '망백회'를 갖는다.
8일 마산용마고총동창회에 따르면 오는 11일 마산의 아리랑한정식당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체육인 김성길(마산용마고 20회, 98세), 진수목(24회, 95세) 동문을 모셔, 후배들이 원로동문의 만세무강을 기원하는 망백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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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교 101주년을 맞은 마산용마고총동창회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100세를 앞둔 원로동문을 모시는 ‘망백회’를 갖는다.
8일 마산용마고총동창회에 따르면 오는 11일 마산의 아리랑한정식당에서 지역의 대표적인 체육인 김성길(마산용마고 20회, 98세), 진수목(24회, 95세) 동문을 모셔, 후배들이 원로동문의 만세무강을 기원하는 망백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마산용마고총동창회는 이날 두 원로동문에게 ‘마산용마고 100년사’를 전달하고 장수를 기원하는 ‘용마지학(龍馬之鶴)’ 기념 족자와 전남무형문화재 제36호 강진 이용희 청자장의 ‘상감운학(雲鶴)문 반상기’ 와 ‘은수저’ 세트, ‘청자상감학(鶴)문 타이슬링’, 심천 주상완 동문의 서예작품으로 만든 ‘萬世無疆(만세무강)’합죽선을 선물한다. 이어 손양희 명창과 고수를 초대해 국악 축하공연과 오찬을 대접한다.
김 원로동문은 전 마산야구대표인 마산군 선수출신으로 마산시체육상을 수상하였고 지금까지 45년째 보험회사에 근무해 오고 있으며 올해 ‘평생직업 100세 시대 롤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진 원로동문은 한전, 국가대표상비군 출신의 축구선수 출신으로 경남축구협회 전무이사 겸 감독, 선수로 활동하였고 마산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경남 체육발전에 기여하는 등 마산시체육상을 수상했다.
강기철 마산용마고총동창회장은 “‘망백’은 원래 91세를 뜻하는 명칭이지만 100세를 바라보는 원로동문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갖게 됐다”면서 “모교의 역사는 지난해 이미 上壽(상수, 100세)를 넘겼다. 실재 上壽를 바라보는 원로동문을 모셔 축하하는 아름다운 자리를 마련했다. 선후배 간의 이러한 정이 진정한 효(孝)를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용마고총동창회는 매년 원로동문들을 초청해 공경의 자리를 전통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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